Second 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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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처 친할머니의 부고 Lives

여기, 미국에 온지 만 3년이 되어간다. 오기전에 이곳에 머무는 동안, 먼 곳이기에 가족들의 건강을 돌보아주십사 기도와 간구로 바랬었는데..........

작년에는 한분 계셨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올해는 년초에 아내의 외할머니께서, 조금전에는 마지막으로 남아계셨던 아내 친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요 몇달간 가슴통증으로 병원 응급실과 집을 왔다갔다 하셨는데, 결국은 하나님의 곁으로 그렇게 가셨다.

유난히 마음이 답답하고 갑갑하게 느껴진다. 두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그런데로 마음을 다스렸는데, 여기에 떠나있는 동안 어른 세분께서 이제는 이 세상에 계시지 않으시니 왠지 더 답답하게 느껴지고, 내가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가 하는 회의도 든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려운때마다 부모님들 곁에 있어드리지 못하는 마음이 더 답답하다. 아내와 아이들을 잠시라도 보내볼까 하는 생각에 비행기편도 알아봤지만, 복잡한 비자 문제때문에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지라 한숨만 나온다.

그저 조금만 더 계셨으면 뵐 수 있었을 터인데.........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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