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류의 법칙

세상을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이 세상에는 참 많은 규칙내지는 법칙들이 존재한다것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자연과학은 물론이고 경영이나 경제, 심지어는 애완견의 버릇 들이기에도 다양한 법칙들이 존재한다.
이런 세상의 법칙들과 부딪히다 보면 우리의 이상이나 이성적인 판단의 기준과 다른 법칙에 당활할 때가 많다. 때때로 이런 세상의 법칙에 익숙해져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법칙을 이해하는 많은 어려움 겪는게 사실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갈등때문에 고민과 하나님의 긍휼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고민과 혼돈에서 한가지 깨달은 것은 세상의 법칙과 하나님의 법칙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도덕이나 윤리과목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보편 타당한 진리가 이 세상의 법칙의 바탕이라고 가르친다면 가장 큰 모순과 부딪히게 되는데, 그것은 "그럼 이 세상은 왜 이렇게 불합리하고 불평등함이 많은가?" 라는 질문이다.  아쉽게도 도덕이나 윤리는 이에 대해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럼 교회는?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나는 한동안 답을 찾지 못했었다. 그러한 고민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신 작은 깨달음은, 결코 이 세상의 법칙, 이상이나 도덕으로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벌어지는 불평등과 불합리함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이 세상의 모두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이상은 말그대로 현실성이 없는 공허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술적으로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해서 세상에서 "최고"라는 이름을 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예는 무수히 많다. 비디오 테이프의 방식에서 초창기 베타 방식과 VHS상식이 있었다. 베타 방식은 초기부터 VHS 방식을 압도하는 성능으로 비교거리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베타 방식을 기억하는 사람은 방송관련 기술자외에는 없다. 여러가지 마케팅 측면의요소가 있지만, 베타방식의 우수함이 세상에서의 성공 보장해주지는 않았다. 또 있다. MS와 Mac 컴퓨터. 개인용 컴퓨터의  OS의 양대산맥이지만, 현실적으로 MS의 시장 점유율을 Mac이 따라가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 컴퓨터 전문가에게 물어보아도 Mac 컴퓨터가 보다 나은 컴퓨터라는 평가를 내리는데는 큰 주저함들이 없는듯 하다.
이 세상은 최고가 아닌 것을 최고로 인식하고 만든다. 즉 불평등과 불합리가 평등과 합리로 포장된 세상에서 당연히 세상 최고인 것들은 바로 불평등과 불합리 일 수밖에 없을것 같다. 교회 안에서도 이런 세상적인 불평등과 불합리가 너무나 많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 이런 교회의 모습에 실망과 걱정을 갖게 되는 것은 이미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가르쳐 주셨던 내용과 너무나 닮닸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모습은 이 세상 최고의 모습인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보시는 최고의 모습인가? 모든것이 옮다는 잣대속에서 그래도 최고는 분명히 있고, 지향해야할 곳도 그 최고가 아닐런지...... 2류가 1류처럼 여겨지고 인정되는 세상에서 참된 1류를 보는 눈을 가졌으면 하고 바래본다.

2차수정: 2010년 7월 18일.

1 2 3 4 5 6 7 8 9 10 다음